신재생에너지 사업확장 도모
제주도에 200kWp급 태양광발전소 건설 중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엘리베이터 가이드레일 생산기업인 미주레일(대표: 김형일, 이하: 미주레일)이 태양광발전 전문기업인 이지씨엔에스를 인수한 후 신재생에너지 사업확장을 위해 풍력에너지 전문기업을 추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미주레일은 2일 지식경제부가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 이용, 보급, 촉진법' 시행령에서 규정한 등록기준 조건을 충족시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풍력에너지 분야를 추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태양광발전에너지 분야 전문기업으로 등록된 미주레일은 인수한 태양광발전 전문업체인 이지씨엔에스와의 첫 번째 성과물로 문경 견탄에 태양전지 모듈 용량 1MWp의 발전소를 준공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전력생산에 돌입했다.
이 태양광발전소는 국내 최초 옥외형 MW급 태양광발전소로 발전소 내 전원을 사용하는 전기실(제어건물)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아 기존 태양광발전소 건설사보다 한 걸음 앞선 기술을 선보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회사는 현재 제주도에 200kWp급 태양광발전소를 건설 중에 있으며, 서울 마포구 한강 난지지구와 서울 광진구 한강 뚝섬지구 내 매점에 국내 최초 천창 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 건물일체형 태양광 시스템)를 시공 중에 있다.
미주레일은 태양광발전소와 풍력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공사 진행 시, 미주레일의 기술을 바탕으로 구조물 개발부터 제조, 시공을 담당해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
미주레일 김형일 회장은, “이번 풍력에너지 전문기업 등록은 향후, 미주레일이 신재생에너지 사업부문에 보다 전문성을 갖추고, 국내외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데 의미가 있다” 며, “특히 태양광 발전부품인 트래커(Tracker) 제조기술 부문에 있어 해외진출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현재 미국 내 태양광과 풍력 발전소 관계자들과 협의해, 미국 내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형호기자/ph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