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글로벌 기준과 연계 가속화 전망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글로벌 기준과 연계 가속화 전망

  • 일반경제
  • 승인 2009.11.0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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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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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 위한 국제세미나' 개최
VCS·일본국제협력은행 등 국제기관과 협력 확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관리공단과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를 위한 국제 세미나'가 10일 한국무역협회(트레이트센타 51층)에서 개최된다.
 
지경부는 향후 우리나라의 KCER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국제 자발적 탄소 인증 기준인 VCS(Voluntary Carbon Standard) 프로그램과 상호 인정을 추진키로 하는 등 글로벌화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VCS는 WEF(세계경제포럼), IETA(국제배출권거래협회) 등이 지원하는 범세계적 VER(Voluntary Emission Reduction) 표준이다.

이번 국제 세미나는 최근 국제 탄소시장에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자발적 탄소 시장(Voluntary Carbon Market)에 대한 이해와 향후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구성됐다.

범세계적 자발적 탄소시장 표준인 VCS를 운영하고 있는 VCS협회 데이비드 안토니올리(David Antonioli) 회장의 VCS 기준의 이해를 위한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미국, 유럽, 일본, 대만의 전문가들이 자발적 탄소 시장의 현황과 사례, 평가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발표한다.

지식경제부 김정관 에너지자원실장은 이번 세미나가 “탄소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최근 탄소 시장의 성장세를 국가 및 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자 하는 세계적인 움직임이 활발한 시점에서, 참석자들이 탄소 시장의 미래를 전망하고 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세미나를 계기로 국내 온실가스배출 감축 등록사업(KCER 사업)과 해외 자발적 탄소 인증 기준과의 연계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글로벌 탄소시장의 참여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차종혁기자/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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