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석판, 3분기 파생상품 63억 이익

동양석판, 3분기 파생상품 63억 이익

  • 철강
  • 승인 2009.11.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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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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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하락시 4분기 추가 이익 기대도 

동양석판이 파생상품 덕에 3분기 실적에서 63억의 이익을 거뒀다.

동양석판(사장 조남중)은 3분기 실적 결산 결과 환율하락의 영향으로 자기자본의 4.55% 수준인 63억 3,200만원의 통화선물 거래·평가이익이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3분기까지의 누적액은 45억 6,500만원.

이에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기 대비 73% 증가한 51억 7,100만원을 기록했다. 4분기의 경우 통화선물 및 통화선 미결제약정잔액이 7,600만달러 가량 남아 환율하락이 지속될 경우 추가적 파생상품 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회사 한 관계자는 "동양석판의 파생상품은 흔히 알고 있는 통화옵션(KIKO)이 아니다"면서 "환리스크 관리는 환차익 획득보다는 환율변동에 따른 영업 리스크를 최소화해 수익구조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통화선물 및 선도 상품을 적극 활용해 환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안정적 수익기반을 다지고, 우량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양석판은 2000년부터 환리스크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꾸준히 환관리를 하고 있으며, 2006년에는 한국거래소에서 환리스크 최우수기업으로 표창을 받기도 했다. 

안선용기자/sy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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