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항 1ㆍ3부두 확장 추진

포항신항 1ㆍ3부두 확장 추진

  • 일반경제
  • 승인 2009.11.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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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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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까지 증·개축…최대 30만톤급 선박 입출항 수용


  포항신항 1·3부두의 선석이 2016년까지 최대 30만톤급 선박이 입출항할 수 있는 대형 부두로 확장된다.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9일 "포항철강공단 내 화주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내년부터 2016년까지 1·3부두의 증·개축 공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투자를 유치해 공사를 추진하는 비관리청항만공사로 이뤄지며, 사업비는 2,5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포항항만청은 현재 포스코 원료 수입 전용부두로 사용되고 있는 1부두 내 10만톤급 5개 선석 중 3개 선석에 대해 개축공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12번 선석은 5만톤급으로 줄어드는 대신 13번 선석은 30만톤급, 14번 선석은 20만톤급으로 대폭 확장돼 포스코를 비롯한 포항철강공단내 제품 수송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또 포스코의 제품 출하 전용부두로 사용되고 있는 3부두 내 3개 선석은 기존 5천~1만톤급에서 최대 3만톤급으로 확장된다.

  포항항만청 관계자는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하역능력이 1천749만t 향상돼 항만운영 효율성이 높아지고 포항신항의 만성적인 체선·체화현상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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