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전문제조기업인 대유디엠씨가 태양광 모듈 시제품 생산에 이어 대규모 양산체제를 가동한다.
10일 대유디엠씨는 현대중공업에 납품할 태양광 모듈 생산을 이달 부터 시작했으며, 오는 12월부터 본격 양산체제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회사는 올 2월 현대중공업과 연 50MW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 10월까지 154억원 투입해 충북 충주시 공장을 완공했다.
회사 측은 "태양광 모듈 사업은 안정적인 거래선 확보로 사업적 위험이 적다"며 "해당 부문에서 2010년 1,050억원, 2011년 1,500억원의 매출창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유디엠씨의 계열사인 대유신소재 알루미늄 합금사업부문(CNT Al) 사업성과로 2010년 600억원, 2011년 1,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