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연속용융도금 학술대회 개최

아시아·태평양 연속용융도금 학술대회 개최

  • 철강
  • 승인 2009.11.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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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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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개국 300여명 참가 … 분야별 신기술 등 발표

 한국부식방식학회와 국제아연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대한금속재료학회와 한국철강협회가 후원하는 제1차 아시아·태평양 연속용융도금 학술대회(AP Galva 2009 : Asia·Pacific Galvanizing Conference 2009)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제주도 롯데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최근 아시아 지역에서는 자동차와 가전, 건자재 용도로 사용되는 용융아연도금강판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포스코를 비롯한 용융아연도금 제품을 생산하는 한국·중국·일본의 주요 회사들은 지난 2007년 신기술과 설비 등에 대한 정보 공유 및 논의의 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학회 개최를 결정한 바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중국·일본·미국·유럽 등 세계 20여 개국에서 300여 명이 참가해 관련 기술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또 연속용융아연도금 관련 설비 및 신고강도강 개발, 자동차용 용융아연도금강판 개발, 코팅 및 후처리 기술 등 총 17개 분야에서 90여 편에 달하는 논문이 발표돼 학계 및 엔지니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학술대회에 참석한 허남석 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이 절실하다”고 강조한 후, “아시아 지역 철강사들이 세계 철강경기 회복의 선두에 설 수 있도록 신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협의하자”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향후 치열한 기술 경쟁이 예상되는 용융도금 분야에서 한국·일본·중국의 철강사가 공동 기술개발 등 관련 협의를 진행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제2차 아시아·태평양 연속용융도금 학술대회는 오는 2012년 중국부식방식협회 주관으로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출처 : 포스코 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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