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분기 누계 당기순익도 흑자 전환, 외화환산익 등 영업외 이익 영향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생산업체인 비앤지스틸(대표 정일선)의 지난 3분기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최근 회사측이 발표한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1,7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1%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1~3분기 전체 매출액 역시 지난해 1~3분기 매출액에 비해 31.9%나 급감한 4,240억원에 그쳤다.

  그러나 이 같은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3분기 영업이익은 139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으며 1~3분기 누계로는 210억원으로 4.6% 감소에 그쳤다.

  이에 따라 지난해 3분기 순적자에서 올해는 232억원의 흑자로 전환됐고 1~3분기 누계 역시 241억원의 흑자로 전환됐다. 이 같은 흑자전환은 영업외 외환환산이익과 유형자산처분이익 증가 등에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

  한편 업계에서는 4분기 경영실적은 스테인리스 가격 하락에 따른 영향과 줄어든 판매 영향으로 매출 감소와 수익 저하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