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영업이익 크게 감소
3분기 실적 2분기보다는 호전
올해 3분기 강관 업체들의 경영성적표가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 강관사들의 3분기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9개 업체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총 1조8,547억1,200만원으로 전년동기 2조6,198억1,200만원 대비 29.2%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은 21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9.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11.9%에서 0.1%로 크게 감소했다.
- 당기손손실은 191억4,3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으며, 매출액순손실률도 지난해 8.3%에서 적자 전환했다.
<2009년 3분기 강관업체 경영실적> (단위 : 백만원, %)
구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 |||||||||
업종 | 업체명 | 2008 | 2009 | 증가율 | 2008 | 2009 | 증가율 | 2008 | 2009 | 증가율 | 2008 | 2009 | 2008 | 2009 |
탄소강관 | 세아제강 | 1,302,328 | 930,334 | -28.6 | 177,065 | 1,974 | -98.9 | 131,473 | -547 | 적전 | 13.6 | 0.2 | 10.1 | 적전 |
휴스틸 | 454,297 | 249,519 | -45.1 | 68,043 | -7,549 | 적전 | 59,601 | -2,044 | 적전 | 15 | 적전 | 13.1 | 적전 | |
미주제강 | 265,816 | 129,560 | -51.3 | 21,731 | 380 | -98.3 | 10,102 | -5,809 | 적전 | 8.2 | 0.3 | 3.8 | 적전 | |
금강공업 | 212,419 | 178,417 | -16 | 13,670 | 5,769 | -57.8 | 4,610 | 5,162 | 12 | 6.4 | 3.2 | 2.2 | 2.9 | |
동양철관 | 80,695 | 96,283 | 19.3 | 6,255 | 6,526 | 4.3 | 3,090 | 523 | -83.1 | 7.8 | 6.8 | 3.8 | 0.5 | |
하이스틸 | 93,134 | 62,997 | -32.4 | 15,394 | -4,961 | 적전 | 5,503 | -7,576 | 적전 | 16.5 | 적전 | 5.9 | 적전 | |
삼강엠앤티 | 59,005 | 66,963 | 13.5 | 6,358 | 1,045 | -83.6 | 2,234 | -3,902 | 적전 | 10.8 | 1.6 | 3.8 | 적전 | |
7개사 | 2,467,694 | 1,714,073 | -30.5 | 308,516 | 3,184 | -99 | 216,613 | -14,193 | 적전 | 12.5 | 0.2 | 8.8 | 적전 | |
STS강관 | 성원파이프 | 98,205 | 93,068 | -5.2 | 3,602 | 2,102 | -41.6 | 1,777 | -841 | 적전 | 3.7 | 2.3 | 1.8 | 적전 |
디에스제강 | 53,969 | 47,571 | -11.9 | -1,637 | -3,106 | 적지 | -1,596 | -4,109 | 적지 | -3 | 적지 | -3 | 적지 | |
2개사 | 152,174 | 140,639 | -7.6 | 1,965 | -1,004 | 적전 | 181 | -4,950 | 적전 | 1.3 | 적전 | 0.1 | 적전 | |
전체 | 9개사 | 2,619,868 | 1,854,712 | -29.2 | 310,481 | 2,180 | -99.3 | 216,794 | -19,143 | 적전 | 11.9 | 0.1 | 8.3 | 적전 |
자료 : 금융감독원
품목별로 보면 탄소강관 업계의 매출 감소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7개사 탄소강관 업계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조7,140억7,3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0.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1억8,4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2.5%에서 0.2%로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41억9,3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으며, 순손실률도 적자전환했다.
업계의 이 같은 부진은 경기침체 영향으로 수요가 크게 감소했고, 지난해 하반기 수익을 이끌었던 수출이 급감하면서 경영실적이 나빠진 것으로 보인다.
또 업체간의 경쟁으로 가격이 크게 하락하는 가운데 지난해 수입한 고가의 재고로 생산하다보니 수익성이 나빠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3분기부터 2분기 적자에서 많은 업체들이 흑자적환했으며, 삼강엠앤티는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STS 강관의 경우는 2개사의 3분기 매출액은 1,406억3,9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6% 감소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10억400만원과 49억5,000만원으로 모두 적자 전환했다.
하지만, 성원파이프의 경우는 6~8월 판매 증가의 영향으로 3분기 경영실적은 모두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