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내년 추세적 반등 어려울 전망

철강, 내년 추세적 반등 어려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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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1.1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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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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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경영연구소 '2010년 산업전망'
내년 국제 철강가격 계절 수요 및 재고수준에 따라 등락 보일 전망

  내년 철강산업이 추세적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10년 산업전망'을 통해 "내년 철강산업이 점진적 회복은 가능하나, 추세적 반등은 어려울 것이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2010년 들어 중국 중심 개도국의 견조한 수요에 선진국의 re-stocking 수요가 가세하면서 전세계 강재 소비량이 전년대비 10% 증가한 12억톤에 이를 것이나, 200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온 생산능력 또한 18억톤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과잉설비 문제에 직면했다"며 "이에 따라 철강사의 가동률 하락 및 원가율 상승이 불가피하여 내년도 국제 철강가격은 계절별 수요 및 재고수준에 따라 등락을 보이면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국내가격 역시 글로벌 가격에 따라 연동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2010년에는 수요 경기의 점진적 회복으로 내수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나, 중국의 수출 확대전략 및 환율 약세 등의 영향으로 수입산과 높은 경쟁이 예상되는 점은 국내 업체의 수익 개선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소는 연내 추진 중인 중국 정부의 중소 철강사 통폐합 정책이 성공할 경우 이들 철강사의 주력제품인 봉형강의 공급 감소를 야기해 국내 봉형강 수급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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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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