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내년 전반적인 가격 강세 전망

비철금속, 내년 전반적인 가격 강세 전망

  • 비철금속
  • 승인 2009.11.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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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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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경영연구소 '2010년 산업전망'
비철가격 강세 수혜는 제련업체가 더욱 클 전망

  내년 비철금속 가격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10년 산업전망'을 통해 '내년 비철금속 가격이 전반적인 강세를 보이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내년 비철 금속 가격이 풍부한 통화 유동성, 달러 약세 지속, 실질 수요 증가로 강세를 지속할 전망이다"며 "전기동의 경우 공급과잉이 예상되는 점은 가격 약세 요인일 수 있으나, 달러약세 기조예상, 상대적으로 낮은 재고수준, 만성적인 전기동 공급 부족국인 중국의 수요 회복 등으로 추세적 상승 국면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아연에 대해서는 "타이트한 수급 및 투기수요, 최대 수요국인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실질수요 증가로 가격 강세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알루미늄의 경우는 타 비철금속대비 가격 상승의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했는데 이는 중국의 비축수요 감소 및 상대적으로 높은 재고에 공급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봤다.

또한, 2010년 국제 가격 강세의 수혜는 제련업체가 더욱 클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소는 "2009년 LME 비철금속 가격 상승기를 맞아 대다수의 업체 수익률이 작년 4분기를 저점으로 회복 중이다"며 "2010년에도 구리, 아연을 비롯한 전반적인 비철 가격이 2009년 평균대비 20~3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련 업체의 수익성 또한 향상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시현하고 있으며, 수익이 메탈가격 상승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제련업체의 영업이익률이 1~1.5%p 정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중소 가공업체의 구조적 저수익 문제는 해결되지 않아 업체간 수익 차별화가 지속될 듯 하다"며 "특히 2010년 타 비철금속대비 가격 상승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알루미늄 가공업체들의 실적 및 재무상태가 가장 저조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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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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