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도요타연구회 컨퍼런스 개최
우수과제는 혁신페스티벌 통해 그룹 차원 공유
포스코는 24일 도요타연구회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지난 7개월간 추진해 온 주요 과제들의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포항 본사와 서울, 광양 각 지역에서 정준양 회장과 최종태 사장, 양 제철소장 등을 비롯해 임직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도요타연구회는 정준양 회장이 "철강업계의 도요타가 되겠다"고 밝힌 이후 이를 목표로 지난 4월 발족됐으며, 세계 최대의 자동차 생산업체인 도요타가 일하는 방식의 본질과 강점을 심층연구하고, 포스코에 접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당초 4개 분과 10개 과제에서 총 130여명의 회원으로 출발한 도요타연구회는 지난 7월 포스코형 표준모델 수립을 목적으로 추가 신설한 표준화 분과를 비롯해 생산방식과 기술개발, 마케팅, 글로벌HR/문화의 5개 분과 17개 과제에서 170여명이 참여하는 등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도요타 웨이'의 역자인 김기찬 카톨릭대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연구결과 발표, 패널토론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17개 과제별 연구결과 가운데 사전에 선정된 6개 과제가 소개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높였다.
이 가운데 충실도와 도전성, 참여도, 효과성을 기준으로 심사하여 선정된 우수과제는 오는 12월 3~4일에 열리는 'IF(Innovation Festival) 2009'를 통해 포스코패밀리 차원에서 공유할 계획이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