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CBSI 90.1, 10월보다 3.7p 증가

이번 달 CBSI 90.1, 10월보다 3.7p 증가

  • 수요산업
  • 승인 2009.11.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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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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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중견 - 중소업체 간 양극화 지속
 
 
  2009년 11월 건설경기 전망 지수는 10월보다 3.7p 증가한 90.1로 10월보단 침체 정도가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기준선인 100에 미치지 못해 경기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업체 규모별로 경기실사지수를 살펴보면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업체의 지수가 하락했는데, 기준선을 넘어선 대형, 중견업체와 달리 중소업체지수는 50.9에 불과해 8월 이후 재현된 체감경기 양극화 현상이 지속됐다.
 
 대형업체 지수는 전월대비 14.3p 하락한 100.0을 기록해 10월 지수 하락을 주도했는데, SOC 예산 집행 및 공공공사 발주 감소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것으로 유추됐다. 다만, 100.0을 기록해 7월 이후 계속해서 기준선은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업체 지수는 전월대비 8.1p 하락한 103.4를 기록했는데, 7월 이후 계속해 기준선인 100을 넘어섰다. 중소업체 지수 역시 전월대비 6.6p 하락했는데, 지수 자체는 50.9에 불과해 8월 이후 재현된 체감경기 양극화 현상이 지속됐다. 중소업체 지수는 지난 6월 전고점인 86.4를 기록했고, 7월에 74.2를 기록했으나 8월 이후 SOC 예산 집행 감소에 따라 지수가 50선에 머물며 체감경기 양극화 현상이 재현됐다.
 
 한편, 10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전월대비 9.7p 하락한 86.4를 기록해 지난 7월 지수가 99.3을 기록한 후 한 달 간격으로 등락을 반복하며 80중반~90중반 사이에서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CBS 지수는 지난 7월까지는 SOC 예산 증액 및 조기집행의 영향으로 8개월 동안 연속 상승하며 기준선(100.0)에 근접한 99.3을 기록했다. 이후 8월부터 지수는 한 달 간격으로 등락을 반복하며 80중반~90중반 사이에서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이는 상반기 SOC 예산 조기집행으로 하반기 들어 SOC 예산 증액 효과는 감소하고 있으나, 민간공사 수주침체, 미분양 주택 적체사태는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등 체감경기 등락 요인이 혼재돼 나타난 현상으로 판단됐다.
 

박형호기자/ph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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