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당 1,150.3원, 전일 대비 2원 상승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환율이 25일 종가에 비해 2원 상승한 1,155.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오후 5시 현재도 달러당 1,155.5원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8월 하락흔 1,151.5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상승 반전에 1,150원대 중반까지 높아졌다.

  글로벌 달러 약세로 인해 하락 출발했지만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과 주가 약세 등에 의해 상승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일본 외환시장에서는 엔화 대비 달러 가격이 장중 86.51원으로 1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원/엔 환율은 오후 3시 현재 100엔당 1,334.84원에 거래됐다.

  한편, 25일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 미국의 경제성장률 하향조정 등의 영향이 뒤늦게 반영돼 전일대비 배럴당 0.20달러 하락한 76.9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와 함께 삼성경제연구소는 26일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통해 원/달러 환율이 올해 1,276원에서 내년 상반기 1,130원과 하반기 1,070원으로 연평균 1,100원을 기록해 원화가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