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과 중국의 순화해운이 합작으로 설립한 수리조선소인 제스코(절강동방수조선유한공사)가 최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식으로 투자 유치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수리조선소에 새로운 주주로 참여하는 회사는 중국 시노트랜스 그룹과 일본의 3대 해운기업인 K-라인이다.
한진해운은 지난해부터 이 회사들과 투자 참여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시노트랜스 그룹 및 K-LINE 역시 안정적인 수리 도크 확보의 필요성과 수리조선의 사업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해왔다.
한진해운, 순화해운, 시노트랜스 그룹 및 K-LINE은 지난 4월 16일 유상증자에 합의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주현기자/l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