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자동차 생산.내수 호조세 이어가

11월 자동차 생산.내수 호조세 이어가

  • 수요산업
  • 승인 2009.12.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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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서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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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36만3천여대 전월비 7.7% 증가...현대.기아 내수 증가 뚜렷

국내 11월 완성차업계의 자동차 생산량과 내수 모두 증가하면서 전월에 이어 호조를 나타냈다. 단, 수출은 현대.기아자동차를 제외하고 감소세를 보였다. 

자동차공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11월 생산은 36만3,000여대로 전월 대비 7.7% 증가했고 전년 동월비 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생산은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내수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기아는 내수와 수출 증가로 전년동월비 16.9% 증가했고, 르노삼성은 New SM3, SM5 등 내수 호조로 전년 동월비 122.0%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전년 동월비 11.7% 증가한 326,830대, 상용차는 1.8% 증가한 36,419대를 기록했다.

1~11월 생산은 전년 동기비 12.0% 감소한 3,142,295 대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전년동기비 12.3% 감소한 2,825,628 대, 상용차는 9.0% 감소한 316,667대로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기아를 제외한 각업체들이 감소세를 보였다. 기아는 모닝, 로체, 쏘렌토 R 등 내수판매 증가와 전년수준의 수출로 전년동기비 4.9% 증가로 3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지엠대우는 내수에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수출에서의 부진으로 전년 동기비 39.3% 감소했다.

한편, 11월 수출은 신흥국의 수요회복세 전환에도 불구하고 미국, 동유럽 시장의 침체지속과 현지생산 확대 등으로 전년 동월비 9.1% 감소했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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