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조선업체들의 신규 수주규모가 지난 4월 이후 7개월만에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회복했다.
국제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은 4일 우리나라 조선업계의 11월 한달 수주규모가 71만6,097CGT를 기록해 전체의 71.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11월 한달 동안 25만5,895CGT로 25.6%의 점유율을 차지해 큰 폭으로 앞섰다.
이 같은 11월 수주 규모 확대는 무엇보다 11월 STX조선 해양이 브라질 철강업체인 발레로부터 1조원 규모의 철광석 운반선 8척을 수주한 데다가 SPP조선도 2,430억원 규모의 벌크선 6척을 수주하는 등의 성과를 거둔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