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파이프, 부산 유통업체 중평금속 인수

성원파이프, 부산 유통업체 중평금속 인수

  • 철강
  • 승인 2009.12.0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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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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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다각화 통한 경쟁력 강화  목적 
 제품 경쟁력,유통 노하우 결합 주목


  스테인리스 강관 전문 제조업체인 성원파이프(대표 김충근)는 부산지역 판매유통업체인 중평금속(대표 심재영)을 인수했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성원파이프는 이날 공시에서 중평금속의 지분 100%(21만주)를 295억원에 모두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인수 배경에 대해 “사업다각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며 “국내 최고 품질의 스테인리스 강관을 제조하고 있는 성원파이프의 제품 경쟁력과 중평금속의 유통경영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사업구조 재편 차원에서 미주STS와 금강공업의 보유 지분을 매각했다”며 “이번 중평금속 인수를 계기로 보다 나은 서비스와 수익성을 강화해 고객과 주주를 더 한층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성원파이프는 중평금속의 임직원 모두의 고용을 승계하고 심 대표를 회장으로 추대, 회사를 공동 경영키로 했다.

 피인수 된 중평금속의 심 대표는 “비록 지분은 매각했지만 미주제강과 성원파이프의 일원으로서 회사가 발전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합심해 물심양면의 지원을 다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평금속은 지난해 매출액 1203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을 올린 부산지역의 중견 철강 판매 유통업체이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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