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철강업계 환경 규제 강화

中, 철강업계 환경 규제 강화

  • 철강
  • 승인 2009.12.09 13:02
  • 댓글 0
기자명 이주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룸버그통신, 생산과잉 문제 해결 의도


  
중국이 철강업계의 공해 감축과 과잉생산 억제를 위해 새로운 환경 규제를 만들어 적용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정보기술부 홈페이지에 공개된 규제 초안 내용은 제철소는 철강제품 1톤당 2평방미터 규모의 폐수를 줄여야 하며, 1.8kg의 이산화황을 감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이 공해 감축을 위해 올해 시행을 포기한 사업만 해도 약 290억달러에 이르며, 공장 폐쇄 등의 조치도 계속 취하고 있다. 중국내 철강 과잉 생산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부양정책을 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수요를 훨씬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바오산강철을 비롯해 대형 철강기업들의 수익이 악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보기술부는 "규제 사항을 준수하지 않는 철강기업들은 업계에서 떠나야 한다"고 피력했다. 실제로 규제를 위반한 기업들에게는 설비 증강을 허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계획초안에 밝혔다. 


이주현기자/ljh@snmnews.com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