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빌릿 가격이 원료비 부담 속에 견조한 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주 흑해 빌릿 가격이 철광석과 철스크랩 등 원료비 부담에 의한 생산비용 압박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지난주 빌릿 가격은 톤당 415~420달러(FOB) 선으로 전주의 417~420달러와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한편, 빌릿 가격에 영향을 미쳤던 철스크랩 가격도 큰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터키 시장에서 거래된 철스크랩 가격은 톤당 315~320달러 선에서 보합권을 형성하고 있다.
한 무역업체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 상승에 의해 빌릿 시장이 견고한 형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몇 달 간 터키와 미국 철스크랩 가격은 상승세를 보여 빌릿 가격 하락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