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성산요양원 방문,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 가져
광양제철소 포공사랑나눔봉사단(단장 배상득, 47세)이 지난 10일 순천시에 소재한 성산요양원을 방문하여 어르신들과 함께 다과를 나누고 흥겨운 공연을 관람하며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
이날 공연은 1시간 반 가량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원들이 직접 연습한 노래와 섹소폰, 그리고 우리의 소리인 창과 가야금 등이 어우러져 어르신들을 비롯한 시설근무자와 봉사자 모두가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다.
공연을 관람한 어르신들은 음악에 맞추어 덩실덩실 춤을 추기도 하고 박수를 치기도하며 어린아이들처럼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행사에 참석한 어느 할머니는 ‘그냥 오기만해도 좋은데 공연까지 해줘서 너무 좋다’라며, 봉사자들의 손을 꼭 잡으시며 눈시울을 적셨다.
한편 포공사랑나눔봉사단은 지난 4월 말에도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이 요양원에 방문한바 있으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그만 기쁨을 드리고자 꾸준히 활동하여 주위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