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4분기에도 현대제철의 이익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고 22일 전망했다.
김민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4분기 매출액은 전기 대비 4.9% 증가한 2조1,500억원을, 영업이익은 15.2% 늘어난 1,8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철근 가격 인하에 따른 소급 적용 판매 손실분은 20억원 수준"이라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 "봉형강의 출하량과 마진의 뚜렷한 회복이 예상된다"며 "건설사들이 양도세 면제 및 감면 종료를 앞두고 대규모 밀어내기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데다, 이달 철강사들의 감산으로 유통사, 건설사들의 재고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형호기자/ph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