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콕, 세계최대 CCS 설비 계약

두산밥콕, 세계최대 CCS 설비 계약

  • 수요산업
  • 승인 2009.12.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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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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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중공업의 영국 자회사 두산밥콕은 미국 전력회사 베이신 일렉트릭과 하루 3000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 및 저장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CCS (Carbon Capture and Sequestration)설계 및 디자인 프로젝트를 5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22일 밝혔다.

  그 동안 CCS는 하루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량이 125∼375톤의 실험 설비가 대부분이었으며 3000톤급과 같은 대규모 상용화 설비 프로젝트 본격 진출은 두산밥콕이 처음이다.

 향후 두산밥콕은 CCS 대형 설비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밥콕은 미국 노스다코타주에서 가동되고 있는 450㎿ 화력발전소에 들어갈 CCS 설비(120㎿급)에 대해 경제성과 효율성이 최적화 된 설계 디자인을 발주처에 제시할 예정이다.
 
  CCS는 화력발전소를 비롯한 철강, 정유 등 각종 플랜트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 및 저장하는 기술로 지식경제부 추산 2020년 세계 시장규모가 연간 140조원에 이른다.

  두산밥콕은 이번 계약으로 향후 6개월 이내에 베이신 일렉트릭이 발주할 수천억 원 규모의 실제 CCS 플랜트 공급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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