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LME 비철금속 시황

12월 24일 LME 비철금속 시황

  • 비철금속
  • 승인 2009.12.25 10:03
  • 댓글 0
기자명 정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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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Half Day만 개장한 24일 런던금속거래소(LME) 비철 금속 시장은 적은 거래량만을 보이는 가운데 전일에 이어 약세로 전환된 달러와 상해 비철 금속 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아비트리지(Arbitrage) 거래 등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일 큰 상승세를 보인 비철 금속들은 금일은 전일 종가 수준 보다 소폭 하락한 상태로 장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전일에 이어 약세를 이어간 달러가 연말을 맞아 얇아진 장에서 비철 금속 가격의 상승을 부추겼다. 전일 발발한 칠레의 동 광산에 관한 뉴스도 금일 장까지 영향을 주는 모습이었다.

최근 상해 비철 가격이 상승하면서 상해와 LME 간의 가격 Arbitrage 기회가 발생하여 중국의 수요자들이 자국에서 거래되는 전기동, 알루미늄, 아연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LME 의 비철 금속에 대한 Long 포지션을 취하여 차익 거래를 할 수 있게 되자 이를 포착한 투자자들은 LME 비철 금속을 사기 시작하였고 이는 LME 전기동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되었다.

하지만 아시아 장이 끝나고 런던 장이 시작 된 이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평소에 비해 거래량이 줄어들었고 가격은 더 이상 상승하지 못하고 아시아 장이 끝난 시점 수준의 가격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미국 고용 관련 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달러가 강세로 전환되었고 이에 따라 비철 금속 가격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본 장이 끝난 이후 Select 장에서 가격이 급등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구분

   

당월평균

전월평균

금일
최종재고

변동폭

Cash

3M

Cash

Cash

3M

전기동

     7,070.0

     7,100.5

     6,930.8

     6,675.6

     6,698.1

     484,800

       2,025

알루미늄

     2,201.0

     2,248.0

     2,171.7

     1,949.3

     1,982.0

   4,633,800

       1,700

아연

     2,490.5

     2,538.0

     2,348.2

     2,193.4

     2,220.7

     466,725

       1,650

     2,327.0

     2,360.0

     2,319.0

     2,308.8

     2,331.3

     144,275

          100

니켈

   18,640.0

   18,750.0

   16,782.5

   16,991.2

 17071.67 

     152,400

       1,836

주석

   16,145.0

   16,105.0

   15,357.8

   14,942.4

   14,881.9

       26,840

           80


주요 비철금속들을 살펴보면, 전기동은 전일 종가 수준인 톤당 7,025달러로 장을 시작하여 톤당 7,000달러 대 초반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런던 장 개장 이후 전일에 이어 달러 약세가 심화되며 1.4400 선을 돌파하였고 이에 따라 전기동 역시 7,100달러 선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일 교섭에 실패한 칠레 광산에 관한 소식 역시 금일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었다. 연말을 맞아 런던 장 개장 이후에도 거래량은 증가하지 않는 모습이었고 이에 따라 가격 역시 상승 탄력을 잃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미국 고용 관련 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전기동은 다시 하락하였고 톤당 7,100달러 선을 다시 내어주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런던에서 본 장이 끝난 이후 Select 장에서는 20분 만에 가격이 70달러 이상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고 달러의 강세 전환에도 불구하고 계속 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알루미늄을 비롯한 다른 비철 금속 가격은 본 장 종료 전까지 전기동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본 장 이후에는 전기동 처럼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전기동의 상승에 영향을 받아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기는 하였다.

금일 장은 장 초반 전일에 이은 달러의 약세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다. 미국 지표 발표 이후 달러가 강세로 전환되면서 다시 가격이 조정 받는 모습을 보였다.

본 장이 끝난 이후에는 전기동 가격이 다시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변동 폭이 큰 모습을 보였다. 이는 연말을 앞두고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지표와 달러 등의 움직임에 크게 반응하였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지금 상승이 적은 거래량을 동반한 것임을 고려할 때 연말이 지난 후 다시 큰 폭의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것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 25일과 28일은 Christmas와 영국 Banking Holiday로 인해 휴장입니다.

자료제공:우리선물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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