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신규수주 급감으로 실적 위축

삼성重, 신규수주 급감으로 실적 위축

  • 수요산업
  • 승인 2009.12.3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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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주현 l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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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證, 해양플랜트 부문은 실적개선

삼성중공업이 신규수주 감소 영향으로 중장기적인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조선산업 보고서를 통해 “삼성중공업은 해양플랜트 부문 호조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되겠지만 신규수주 급감으로 2010년 이후 매출액이 당초 추정치를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양플랜트 부문이 선박수주 부족분을 매우기에는 역부족이란 판단이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의 2009년, 2010년 영업이익을 각각 6.8%, 7.4% 하향 조정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적인 조선산업 침체로 삼성중공업의 선박 수주량이 급감하고 있다”며 “하지만 원유시추선 등 해양플랜트 부문 실적개선에 따라 수익성이 좋아지면서 안정적인 수주잔액 확보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해양 부문의 선두주자로 수혜폭이 점차 커질 것이며, 풍력 사업 및 에너지가스 등 신규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영업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삼성중공업의 지난 11월말 수주잔액은 모두 403억달러로 2년 반 정도의 선박 건조물량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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