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롤 민종기 사장, "신제품개발과 기본제품 품질향상 계속할 것"

KT롤 민종기 사장, "신제품개발과 기본제품 품질향상 계속할 것"

  • 철강
  • 승인 2010.01.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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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형호 ph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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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진국 발 금융위기는 세계경제의 극심한 불황으로 휘몰아 쳤다. 특히 개도국이나 수출위주의 경제구조를 가진 선진국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부동산과 금융산업이 위축되면서 제조업 가동율이 저조한 가운데 철강산업의 재고누적과 수요급감에 따라 일부철강사들은 가동을 중단하거나 20~30%의 저조한 생산실적을 나타냈다. 금년 하반기에 들어와서 다소 안정적 경기회복에 힘입어 그동안 재고품의 소진, 부동산의 안정과 산업생산이 다소나마 회복됨에 따라 철강경기도 회복이 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내철강사들은 약 60~70%의 가동율로 회복됨으로써 롤수요도 점차 늘어나리라 조심스럽게 전망해 본다.

본사는 금년 경쟁사의 부도로 인하여 매출이 신장되었으며, 그동안 무지막지한 저가 매수 경쟁을 시켰던 대기업들도 다소 합리적 가격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최소의 원가 반영이 된 납품단가에 롤 공급을 할 수 있었던 해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국내 중소형 롤메이커가 한 업체만이 생존하게 됨으로써 후진국의 저가제품의 범람이 물밀듯이 밀려오는 현상이 감지됨으로써 이에 대한 마케팅전략의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남게 되었다. 중국 제품만가지고도 국내 약 6~8개사의 상사가 국내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실정이다.

내년에도 국내 철강 가동율은 금년 하반기 수준을 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 주변의 예측이고 보면, 우리회사의 내년도 목표는 15%내외의 매출신장 계획을 세워놓고 이는 중소형롤의 국내수요는 내년이 오히려 20%정도 감소 될 것이며, 열연롤 또한 10%정도의 수요감소가 예상되지만 본사는 수출의 다변화와 하이스롤을 비롯한 신개발제품으로 시장 확대를 촉진해 갈 것이다. 특히 일본시장과 중동 및 유럽시장의 공략을 강화할 것이며 현재까지 약 25개국 수출을 30개국으로 늘려 나갈 예정이다. 국내 영업 전략으로는 후발국과의 저가제품의 경쟁은 피하고 차별화된 고품질과 압연기술 및 영업서비스, 즉 수요가의 요청이 있을 시 24시간이내 즉시 대처할 수 있는 품질서비스팀을 영업부내에 설치 운영하여 대처해 나갈 예정이며, 최소 한달에 1회 이상 순회 방문하여 고객의 애로사함 점검 및 품질 확인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특히 본사는 34년동안 오직 주조제품만을 생산해 왔으며, 각종 재질의 롤제품만을 생산함으로써 철강 생산활동에 핵심역할을 하는 압연롤의 생산은 물론 신제품개발과 기본제품의 품질향상을 계속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철강산업발전에 기여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공헌을 하겠다는 것을 회사의 기본 가치로 삼고 있다.

또한 2010년에는 회사 상장을 목표로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주식시장에공개매매가 가능하게 함으로 독점자본에서 공개자본투자로 전환하여 회사의 수익을 공유함으로써 더욱 투명기업과 정도기업을 모토로 한 경영이념추구가 실현되어지는 해로 맞이 할 것이다. 이제 사회적 기업이 경쟁이 되는 시대가 도래되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때 국가는 성장하고 사회는 더욱 밝아지게 될 것입니다. 지금이야말로 그 어느 때보다 기업인들의 강한 실천 의지가 매우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2009.12.16
케이티롤 주식회사  대표이사 민 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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