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CEPA 발효, 철강재 수출 증가 기대

한-인도 CEPA 발효, 철강재 수출 증가 기대

  • 일반경제
  • 승인 2010.01.0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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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현욱 hwc7@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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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5% 관세 철폐 또는 인하 전망

  우리나라와 인도의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이 1월 1일부로 정식 발효됨에 따라 인도에 대한 철강재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인도 간 CEPA에 따르면 양국은 모든 교역 품목의 85%에 대해 관세를 철폐하거나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도 수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IT제품과 기계, 자동차, 화학, 철강제품이 이번 협정으로 수출증대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계, 자동차 수출을 통해 철강재 간접수출 증대의 효과도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인도는 철강제품에 대해 5~12.5%의 비교적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수입관세가 철폐되면 열연, 냉연강판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계와 자동차 부품도 관세가 인하됨에 따라 인도 직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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