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FE스틸 동일본제철소 지바6고로의 생산이 지난 5일 재개됐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JFE스틸은 화재 사고로 생산을 정지하고 있던 동일본제철소의 지바6고로를 지난 5일 오후 재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로 재가동은 사고 발생 후 8일 만이며, JFE는 고로의 운전 상황을 지켜보면서 서서히 생산량을 늘려 갈 계획이다.
이번 사고는 지난해 12월 28일 고로 내부의 열풍구 중 하나가 손상되면서 코크스의 일부가 고로에서 유출돼 화재로 이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JFE스틸은 그동안 가동 중단에 따른 공급 부족에 대해 자동차 메이커 등 일부 고객에게 제품 납기 재검토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지바6고로의 조속한 정상조업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제품 공급에 대해서는 동일본제철소 케이힌(京浜) 지역 및 서일본제철소와 함께 고객에의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