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중국산 와이어데킹(wiredecking, 데크플레이트 대용 와이어선반)에 대해 43~289%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고 6일 밝혔다.

  미 상무부는 지난 11월 중국산 와이어데킹에 대해 2~438% 반보조금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미국은 2008년부터 중국에서 와이어데킹 약 3억1,700만불에 해당하는 물량을 수입했다.

   이번 반덤핑 소송은 미국 철강업체 AWP인더스트리스와 J&L와이어 클로스 등이 제기한 것으로, 이번 반덤핑 관세 부과 결정에 따라 중국 다롄 화메이룽(Dalian Huameilong)과 다롄 이스트파운드 메탈 프로덕트(Dalian Eastfound Meal Products)는 각각 50.95%, 42.61%의 추가 관세를 내야하며, 나머지 철강 업체들은 최대 289%의 관세를 지불하게 됐다. 

  한편, 같은 날 미국철강노동자연합회(United Steelworkers union)와 4개 업체는 중국산 드릴 파이프 제품에 대해 109~274% 반덤핑 관세 부과를 신청했다. 지난 2008년 미국이 중국에서 수입한 드릴파이프 제품은 약 2억달러 규모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