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트리즈대학’ 개설한다

포스코, '트리즈대학’ 개설한다

  • 철강
  • 승인 2010.01.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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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ksw@kmj.c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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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부터 운영 …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전파

포스코가 오는 2월 1일 ‘포스코트리즈(TRIZ)대학’을 개설, 임직원의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높이고 이를 경영성과 향상으로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신설되는 포스코 트리즈대학에서 선진사례를 벤치마킹, 구체적으로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며, 엔지니어·연구원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과정을 운영해 트리즈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어 개선리더·현장직원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 트리즈를 통한 창의적 문제해결로 업무성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외 전문기관과 연계해 트리즈 자격인증제도를 운영하고 국제공인자격을 취득한 임직원에게는 각종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낭비를 제거하기 위해 6시그마와 QSS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포스코 고유의 일하는 방식’을 정착시켜 왔다.

특히 2003년부터는 트리즈를 각 분야에 도입해 6시그마 과제수행 중 개선(Improve)단계에서 창의적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데 활용해 왔다. 지난 7년간 100여 개의 6시그마 과제를 트리즈 기법을 활용해 해결했으며, 107건의 특허를 취득하는 등 경영성과 달성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한 2007년부터 2년간 1229명을 대상으로 트리즈 교육을 실시해 트리즈를 통한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고, 교육생 중에서 국제공인 전문가 인증을 받는 36명을 중심으로 트리즈 기법을 전 임직원에게 전파해 왔다.

포스코는 올 한 해도 6시그마·QSS·VP활동을 가속화해 업무성과를 더욱 높여 나가는 한편, 트리즈를 통해 임직원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켜 비전 2018 달성에 필요한 신기술 개발과 제조공정의 고질적인 문제해결 등에 총력을 기울여 글로벌 리더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 트리즈(TRIZ)

‘창의적 문제 해결을 위한 이론’이라는 의미의 러시아어 ‘Teoriya Resheniya Izobretatelskih Zadach’의 약자. 러시아 과학자 겐리히 알트슐러(Genrich Altshuller)가 1946년경 시작한 연구에서 150만 건에 이르는 기존 특허분석을 통해 기술시스템이 진화·발전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객관적인 법칙이 있음을 발견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문제해결 방법론으로 개발한 것이다. 트리즈는 주어진 문제에 대해 가장 이상적인 결과를 정의하고, 그 결과를 얻는 데 관건이 되는 모순을 찾아내어 그 모순을 극복할 수 있는 해결안을 얻을 수 있도록 생각하는 방법에 대한 이론으로 정의할 수 있다.

<출처 : 포스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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