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 LME 비철금속 시황

1월 6일 LME 비철금속 시황

  • 비철금속
  • 승인 2010.01.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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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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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비철금속 시장은 최근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주어 왔던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 미국 ISM 서비스업 지수의 개선, 달러화 약세, 주요 레벨에서 행사된 콜옵션(call option) 물량 및 중국의 기상 악화로 인한 제련업체들의 공급 차질 가능성 등으로 인하여 전 품목이 전일 대비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연출하였다.

전일 발표되었던 미국의 공장 주문 개선이 2010년도 비철금속의 수요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에 힘입어 비철금속은 Asia장 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중국의 기상 악화가 전력 공급에 차질을 일으켜 현지 제련사들의 생산량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비철금속의 상승 모멘텀을 뒷받침해주었다.

런던장 개장 후 더욱 고점을 높이던 비철금속은 US장 개장 후 발표된 미국의 12월 서비스업 지수가 이전 대비 개선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였고 전기동을 비롯한 비철금속은 주요 레벨을 뚫고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16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하는 모습을 연출하였다. 금일 발표된 원유 재고의 증가와 더불어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장 막판 비철금속은 주요 레벨에서 혼조세를 보여주었고 결국 품목 별로 전일 대비 2∼5% 상승한 채 하루의 거래를 마감하였다.

주요 비철금속들을 살펴보면 전일 종가 대비 소폭 상승한 채 아시아장을 시작한 전기동은 전일 발표되었던 미국의 공장 주문 개선이 투자자들의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었고 중국의 기상 악화로 인한 공급 우려도 가격 상승을 지지하며 런던장 개장 전까지 톤당 7,600달러 레벨을 테스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런던장 개장 후 재고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동성 개선에 힘입어 전기동은 더욱 고점을 높이기 시작하였고 7,600달러 레벨을 상회한 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금일 전해졌던 칠레 Chuquicamata 광산에서의 임금 협상안 수용으로 인한 파업 종료 소식은 전기동 가격의 상승 모멘텀을 제한하는 데 있어서 역부족이었다. US장 개장 후 미국의 12월 서비스업 지수가 이전 대비 개선된 것으로 발표되었고 금일 만료되는 1월물 콜옵션 물량이 주요 레벨에서 행사되면서 전기동은 더욱 고점을 높이며 7,700달러 레벨을 뚫고 16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장 막판 출회되었던 차익실현 매물과 금일 발표되었던 EIA 원유재고의 증가 소식으로 인하여 7,700달러 레벨을 다시 내주었던 전기동은 결국 전일 대비 약 2% 상승한 채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알루미늄도 전기동과 마찬가지로 중국의 기상 악화로 인한 공급 우려 및 제조업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하여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금일 중국의 SHFE 알루미늄은 일일 제한폭인 5%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여타 비철금속들도 전기동, 알루미늄과 마찬가지로 수요와 공급 모두에서 상승 요인을 확인하며 전일 대비 크게 상승한 채 하루의 거래를 마감하였다.

전일 잠시 쉬어갔던 비철금속의 랠리는 중국의 기상 악화로 인한 공급 우려 및 제조업 경기 회복에 따른 비철금속의 수요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금일 다시 탄력을 받는 모습이었다. 수요와 공급 부분 모두에서 비철금속의 상승 요인을 확인할 수 있었고 특히 주요 품목들에 대한 콜옵션 행사가 고점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맡은 것으로 사료된다.

하지만 최근 상품지수 포트폴리오 내 비철금속의 비중이 줄어들 것이라는 이슈가 제기되고 있고 중국의 기상 악화는 단기적인 이슈이므로 추후 공급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다면 비철금속은 금일의 상승폭을 어느 정도 반납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해 본다. 명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주간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및 금요일의 실업률 향방이 비철금속의 추후 가격 변동에 어떻게 작용할 지 귀추를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 : 우리선물 해외선물팀

LME Official Settlement Prices & LME Stocks

구분

   

당월평균

전월평균

전일
최종재고

반입
(IN)

반출
(OUT)

금일
최종재고

변동폭

Cash

3M

Cash

Cash

3M

Cu

7,587.5

7,620.0

7,495.8

6,981.7

7,017.9

505,350

2,100

50

507,400

2,050

Al

2,303.0

2,334.0

2,258.5

2,180.1

2,213.5

4,624,125

700

4,975

4,619,850

-4,275

Zn

2,618.0

2,649.5

2,573.2

2,376.0

2,411.6

489,100

600

100

489,600

500

Pb

2,582.0

2,615.0

2,491.2

2,328.5

2,358.5

147,175

675

0

147,850

675

Ni

18,955.0

19,050.0

18,808.3

17,066.4

17,168.1

158,424

18

54

158,388

-36

Sn

17,500.0

17,575.0

17,451.7

15,546.9

15,610.7

26,795

65

65

26,795

0

 
SHFE / COMEX                                                                                   기준환율 USD/CNY = 6.8296

SHFE

전일
SETTLE

     

금일
SETTLE

($/Ton)

변동폭

($/Ton)

거래량

시가

고가

저가

종가

Shanghai Futures Exchange (SHFE)                                                                                     (단위:CNY)

SCF-APR0

60,360

60,660

61,940

60,510

61,630

61,400

8,990.3

1,270

186.0

317,130

SAF-APR0

17,425

17,520

18,295

17,520

18,160

18,035

2,640.7

735

107.6

430,170

SZN-APR0

21,500

21,580

21,935

21,510

21,740

21,775

3,188.3

240

35.1

415,594

COMEX

HGH0

341.4

346.5

352.2

341.3

349.4

349.4

7,702.8

8.0

177.5

18,107

자료제공 : 우리선물 해외선물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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