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사에서 중공업 업체로 거듭나기

조선사에서 중공업 업체로 거듭나기

  • 수요산업
  • 승인 2010.01.0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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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주현 l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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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證, 해양플랜트 역량 높아질 전망

국내 조선사들이 신규수주 가뭄을 해양플랜트 수주로 메우면서 장기적으로 조선사가 중공업 업체로도 거듭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8이 조선산업 보고서를 통해 “국내 조선 대형사들의 플랜트 강화 경영전략(조선비중축소) 선포가 최근 플랜트 호황과 맞물려 향후 수주 증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현대중공업의 경우 해양을 비롯한 육상 플랜트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향후 조선사가 아닌 중공업 업체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역시 해양플랜트에 역량을 높일 전망이며, 앞으로 육상 플랜트까지도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어 조선시장의 어려운 국면을 극복해 가기에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우선, 신규 수주가 연말에 이어 연초에도 이어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2009년 선박수주가 극단적으로 적었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 한 달여간 이어진 수주는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소형사들의 경영난이 가중되며면서 워크아웃 또는 도산하는 업체수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생존 가능한 조선사들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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