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국제 합금철價 상승 출발

연초, 국제 합금철價 상승 출발

  • 철강
  • 승인 2010.01.1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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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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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에 매수세 증가로 가격상승 전망

국제 합금철 가격이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연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중국 페로실리콘(FeSi) 가격은 전력비 상승, 폭설 등으로 인해 지난 연말대비 10% 상승한 톤당 6,200∼6,500위안(공장도)을 기록했다. 또한, 생산비용 증가에 따른 채산성 악화로 중국내 페로실리콘 생산업체의 30%가 가동을 중단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향후 상승세는 계속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매수세가 크게 살아나지 않는 가운데 수요가들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은 추가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는 전망도 가능케 한다.

페로크로뮴(FeCr) 가격도 연초 강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단기 상승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주요 생산국인 남아공의 광석공급 제한으로 인해 광석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미국에서의 수급불안 및 생산비 증가에 따른 상승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세계 경제 회복으로 자동차, 건설 경기 등이 살아나면서 페로크로뮴 수요도 증가를 보이고 있다. 올초 중국과 인도에서의 페로크로뮴 일부 제품가격은 지난 연말대비 6∼11%나 상승했다. 

페로망가니즈(FeMn)와 실리코망가니즈(SiMn)도 페로실리콘과 페로크로뮴 만큼의 큰 폭 상승은 아니나 망가니즈광석(Mn-Ore) 가격상승, 전기료 인상 등 생산비 상승으로 인해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실리코망가니즈는 생산비 상승 요인에 더해 수요가 증가를 보이면서 연말대비 2% 가량 상승하는 등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철강사들이 중국 춘절 이전에 재고를 늘리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어 실리코망가니즈 가격 상승세는 2월까지도 계속될 전망이다. 페로망가니즈는 여타 합금철 품목에 비해서는 상승 움직임이 둔감하긴 하나 소폭 상승하며 강보합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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