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철강업체 '기지개' 켠다

美 철강업체 '기지개' 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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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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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현욱 hwc7@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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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베르스탈, 아세로미탈 1분기 내 공장 재가동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생산을 중단했던 미국 내 철강업체들이 올해 가동을 재개하기 위한 기지개를 펴고 있다.  미국철강노동자연합 관계자는 세베르스탈(Severstal)과 아세로미탈(Arcelomittal)이 올 1분기 안에 오하이오(Ohio) 지역 철강 공장, 코크스 공장을 각각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베르스탈 측은 "지난해 말부터 철강 생산원가 상승으로 판재류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유통업체 재고가 낮은 수준이고 경기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조만간 철강 수요가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베르스탈이 지난 2008년 가동을 중단한 철강 공장은 연간 생산능력이 140만톤이다. 

  또한 아세로미탈은 연간55만톤의 코크스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재가동한다. 아세로미탈 측은 정확한 재가동 시기는 밝히지 않았으나 연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철강노동자연합은 두 철강업체의 재가동으로 임시 해고됐던 노동자들이 업무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A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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