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산세강판 판매 20% 이상 줄어

지난해 산세강판 판매 20% 이상 줄어

  • 철강
  • 승인 2010.01.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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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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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151만톤, 수출 80여만톤 등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건설 및 기계 산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국내 주요 업체들의 산세강판 판매량도 2008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최근 본지가 국내 산세강판 주요 생산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12월 산세강판 판매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산세강판 판매량은 230만8,288톤으로 2008년 295만3,836톤에 비해 21.9%나 급감했다.

●2009년 산세강판 판매실적                                                                    (단위 : 톤, %)

구분

              

연간누계 (1~12월)

08년 12월

09년 11월

09년 12월

전월비

전년비

2008년

2009년

전년비

내 수

     112,970

     141,690

     187,402

    32.3

      65.9

   1,877,105

     1,515,163

-     19.3

수 출

      57,440

      78,380

      84,240

     7.5

      46.7

   1,076,731

        793,125

-     26.3

합 계

     170,410

     220,070

     271,642

    23.4

      59.4

   2,953,836

     2,308,288

-     21.9

※한국철강신문.

  판매 유형별로는 내수가 151만5,163톤으로 2008년 대비 19.3%가 줄었고 수출 역시 79만3,125톤으로 26.3%가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무엇보다 자동차용을 제외하고 일반 건설 및 기계용 등 산세강판 주요 수요산업의 지지부진한 성장이 이 같은 판매량 감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지난 2009년 1월 11만3,520톤으로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월별 판매를 기록했으나 그 이후 매월 꾸준히 판매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12월의 경우 27만1,642톤으로 전월에 비해서는 23.4%, 전년 동월에 비해서도 59.4%나 급증했으나 상반기 부진을 만회하는데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업체별로는 포스코가 내수와 수출 모두 급감하면서 2008년 대비 25%가 넘는 판매가 감소했고 현대하이스코는 5%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내수 판매 비중도 포스코는 2008년 73.1%에서 2009년 62.8%로 10.3% 포인트나 낮아진 반면 현대하이스코는 2008년 26.5%에서 2009년 36.9%로 10.4% 포인트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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