臺 웨이치ㆍ日 다이와 KS취득

해외 철근 제조업체들의 KS 취득이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표준협회에 따르면 대만 웨이치강철공업(威致鋼鐵工業)과 일본 다이와스틸(Daiwa Steel)이 지난 1월 13일 철근 KS 인증(KSD3504)을 취득했다.

이토제철소의 KS인증 획득으로 해외 철근 KS 취득업체는 일본업체 12개사, 중국업체 2개사, 터키업체 1개사, 대만업체 1개사로 총 16개사가 됐다.

특히 지난해 11월 터키 이씨다스에 이어 대만 웨이치강철이 KS를 취득하면서 KS 취득 국가도 일본과 중국 중심에서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웨이치강철은 타이난(臺南)현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으며 SD300 및 SD400 32㎜ 이하에 대한 KS를 취득했다. 다이와스틸은 오사카에 본사를 두고 있는 간사이(關西) 지역 주요 JFE스틸 계열 제강사로 구라시키(倉敷)와 사이타마(埼玉)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다. 이번에 KS를 취득한 공장은 사이타마현에 위치한 동부사업소로 SD300ㆍ350ㆍ400 16㎜ 이하에 대한 KS를 취득했다.

철근 수입업계에서는 일본 보통강전기로공업회 소속 철근제조업체 27개사 중 KS인증 취득업체가 전체의 44.4%에 달하고 있어 향후 일본산 철근의 국내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