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니켈價 톤당 1만7,000~2만 달러 수준 예상
올해 상반기중 스테인리스 수요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란 가능성이 높게 제기되고 있다.
무엇보다 LME 니켈 가격이 강보합세를 이어가는 한편 지난해부터 이어진 세계 주요 스테인리스 업체들의 감산과 이에 따른 중국 등 유통가격 인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스테인리스 수요가 안정적으로 개선될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포스코도 올해 니켈 가격이 스테인리스 수요 증가와 상품시장의 가격 강세 영향으로 올해 톤당 1만7,000달러에서 2만 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이에 따른 스테인리스 가격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상승하기 시작한 LME 니켈 가격은 1월 첫주 톤당 1만8,000달러대 중후반 수준을 유지하다가 둘째주 들어서면서 다소 다소 낮아져 톤당 1만7,000 달러대 중후반 수준을 기록했다.
일단 1월 13일 종가를 기준으로 1월 평균 가격은 톤당 1만8,387.5달러를 기록하고 있어 지난해 12월 평균 니켈 가격에 비해 1,000달러 이상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니켈 가격이 일정 수준 유지된다면 2월에는 스테인리스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니켈 가격이 어떻게 변화될지 예상하기 어려워 조정폭을 가늠하기는 어렵겠지만 대체적으로 최근 상품가격이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만큼 니켈 가격 역시 강보합세가 유지되면서 판매 가격 인상 및 판매량 확대로 연결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