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Q선재 주문 폭주

CHQ선재 주문 폭주

  • 철강
  • 승인 2010.01.2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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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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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유통 쏠림 현상...공급 달린다 관측/ 車관련 수요 1분기 CHQ선재 수요 선도 기대


유통시장에서 냉간압조용(CHQ)선재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 공급이 달리는 현상이 발생되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가격인상 현실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중에서 CHQ선재 공급이 달리는 요인은 크게 3가지로 풀이된다. 우선 완성자동차 위주의 꾸준한 수요증가, 시중 서플라이 체인 상에서 재고물량의 급격한 감소, 철 스크랩 등 원료가격이 인상되고 있는 데 반해 소재인 와이어로드의 조달 난 등이 주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근 CHQ선재업계 일부 관계자에 따르면, 불과 보름사이에 시황이 급변하는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자동차용 볼트와 너트의 소재로 사용되는 CHQ선재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꾸준하게 이어지는 자동차 수요와 관련해 현재 공급이 크게 달리는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의 큰 폭 수요회복이 단단히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CHQ선재 전체 수요의 70%는 자동차산업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자동차산업 경기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2008년 하반기 미국發 금융위기에 따라 2008년 4분기에서 2009년 1분기까지 약 40~50% 가동을 보이다 2009년 3분기부터 전반적으로 80~90% 가동률을 보이다 최근에는 완전가동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포스코특수강은 오는 2월 주문분부터 스테인리스(STS) 선재 300계열 가격을 톤당 20만원 인상한다. STS선재 200계열과 400계열은 동결했다. 따라서 STS 304가격은 공장상차도(실수요업체)로 톤당 343만원에서 20만원 인상된 톤당 363만원이 됐다. STS봉강은 기본(Base)가격을 유지키로 했다. 포스코특수강은 이번 가격인상 방침에 대해서는 원료인 STS철스크랩가격의 상승과 니켈(Ni) 가격의 상승 등 제조원가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반영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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