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5일 오전 이사회를 통해 사내 등기이사(상임이사) 4명을 퇴진시키고, 3명의 신규 상임이사 추천안건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오는 26일 주주총회에서 6개 부문에 대한 대대적 조직개편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5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오창관 부사장(마케팅부문장), 김진일 부사장(생산기술부문 포항제철소장), 박한용 포스코ICT 대표 등 3명을 신규 상임이사로 선임했다.
기존 상임이사 중에는 윤석만 포스코건설 회장, 이동희 포스코 사장(재무투자부문장), 허남석 부사장(생산기술부문장), 정길수 부사장(스테인리스부문장) 등 4명이 퇴진하고 최종태 사장(경영지원부문장)은 남게 됐다.
새롭게 상임이사로 선임된 오창관 부사장과 김진일 부사장은 모두 포항제철소장 출신으로 생산기술 부문에 정통하고, 박한용 포스코 ICT 대표는 인사 및 감사실과 마케팅분야를 두루 거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