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6월 대규모 부도설 확산
성원건설이 최근 채권금융기관으로부터 퇴출 판정을 받으면서 중소 건설업체들의 연쇄 부도가 우려되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중견 건설사 5~6곳이 추가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다음 달 예정인 채권관리위원회(대주단)의 신용위험평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의 대규모 채권 만기가 돌아오는 시점과도 맞물리고 있어 중소 건설업체들이 추풍낙엽처럼 쓰러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대부분의 중소 건설업체들은 주택사업 비중이 높아 대형 건설사처럼 토목이나 해외사업 등으로 수익을 보전할 만한 방안이 여의치 않기 때문.
이와 관련해 건설업계에서는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등 정부의 규제완화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