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LME 비철금속 시황 - 우리선물

9일, LME 비철금속 시황 -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0.04.10 11:39
  • 댓글 0
기자명 정호근 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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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런던금속거래소(LME)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 발표된 미국 소매유통 업체들의 매출 증가 소식과 중국의 위안화 절상에 대한 기대감, 올해 1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 등에 힘입어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준 하루였다. 
 

LME Official Settlement Prices (AM 2nd Ring)

구분

   

당월평균

금일
최종재고

Cash

3M

Cash

전기동

            7,896.0

            7,935.0

             7,886.2

511,925

알루미늄

            2,357.5

            2,388.0

             2,326.9

4,581,000

아연

            2,356.0

            2,393.5

             2,365.7

546,425

            2,280.0

            2,309.0

             2,235.6

174,400

니켈

           25,200.0

           25,200.0

           24,845.0

155,130

주석

           18,605.0

           18,660.0

           18,540.0

24,170


주요 비철금속은 간밤에 발표된 미국 소매유통 업체들의 3월 매출 증가 소식과 중국이 조만간 위안화 절상에 나설 것이라는 루머에 힘입어 Asia장 개장 후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중국이 위안화 절상에 나선다면 중국의 원자재(달러화 표시) 수입 비용을 감소시킴으로써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London장 개장 후에도 상승세를 소폭 이어가던 비철금속은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을 소폭 반납하였고 US장 개장 전 까지 좁은 박스권 내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US장 개장 후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가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2단계 하향 조정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철금속은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금일 발표된 미국의 도매판매/재고 지표의 호조와 유로존 관계자들이 그리스에 대한 긴급 자금지원 조건에 합의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철금속의 추가적인 하락을 제한시키는 모습이었다. 장 막판까지 혼조세를 보이던 비철금속은 결국 전 품목이 전일 대비 상승한 수준에서 한 주의 거래를 마감하였다.

 전일 $7,900레벨을 간신히 회복한 채 장을 마감하였던 전기동은 간밤의 경제지표 호재에 힘입어 아시아장 개장 후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최근 뉴욕타임스에서 중국의 위안화 절상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보도하면서 중국의 위안화 절상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였고 이는 금일 전기동 가격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런던장 개장 후 유동성이 증가하며 금일 고점인 $7,985까지 상승하였으나 LME/상해 재고 증가와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추가 상승을 제한시켰고 전기동은 US장 개장 전까지 좁은 박스권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이후 피치사의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전해졌으나 US장 개장 후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 소식과 유로존 관계자들이 그리스 긴급 자금지원 조건에 합의하였다는 소식이 가격 하락을 제한시키며 전기동은 결국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한 수준에서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알루미늄은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타이트한 현물 공급, 그리스 긴급 자금지원 조건 합의안 소식에  힘입어 18개월 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2,400레벨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여타 비철금속들도 주요 레벨을 상회하는 수준에서 한 주의 거래를 마감하였다.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유로존 관계자들이 그리스에 대한 긴급 자금지원 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그동안 시장에 억눌렸던 그리스 우려가 다소 완화된 점에 힘입어 전일 대비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신용평가기관 피치가 그리스의 차입비용이 크게 증가한데다 경제전망이 악화되었다며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2단계나 낮추었지만 투자자들은 금일 전해진 그리스 긴급 자금지원 조건 합의 소식에 의미를 조금 더 부여하는 모습이었다.

그리스 재정 우려에 대해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사료되며 중국의 위안화 절상이 언제, 어떻게, 어느 정도 이루어 질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명일 발표 예정인 중국의 3월 잠정 수출입 데이터 및 다음 주 발표 예정인 미국의 무역, 소비, 제조 지표 등이 비철금속의 향후  움직임에 어떻게 작용할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자료제공: 우리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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