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파이낸스아시아, 삼성전자 제치고 최우수 경영기업 1위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홍콩 금융전문지가 선정한 우리나라의 최고기업에 선정됐다.
홍콩 금융전문지 `파이낸스아시아`는 300여 명의 아시아 지역 투자전문가,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포스코가 한국의 최우수 경영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결과가 특이한 것은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1년부터 9년 연속 우리나라의 최우수 경영기업에 꼽힌 삼성전자를 제치고 포스코가 1위에 올라섰다는 점이다. 조사 결과, 포스코는 45표를 얻어 19표에 그친 삼성전자를 여유있게 제쳤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기업지배구조와 IR 부문에서도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사회적 책임기업 부문에서는 삼성전자 1위, 포스코는 2위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전문경영인 체제로 최근 신뢰 경영을 강조하면서 글로벌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