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금철價, 올 3분기 정점 전망

합금철價, 올 3분기 정점 전망

  • 철강
  • 승인 2010.05.1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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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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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상승 후 수요회복 둔화 영향 주춤할 듯

국제 합금철 가격이 올 상반기 상승세를 지속한 후 3분기에 정점에 달할 전망이다.

올해 들어 망가니즈원석(Mn-Ore), 코크스(Cokes) 등 합금철 원료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고, 합금철 수요도 경기회복에 힘입어 꾸준히 증가를 보이고 있어 올 상반기까지 합금철 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본과 유럽, 미국 등 주요 합금철 수요시장에서의 합금철 수요 회복이 두드러지면서 망가니즈(Mn)계열 합금철 가격은 페로망가니즈(FeMn), 실리코망가니즈(SiMn) 모두 톤당 1,60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합금철 가격의 상승이 수요증가 영향보다는 원료가격 상승 요인이 더 크다는 점에서 볼 때 수요가 꾸준히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합금철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기 위해선 주요 수요처인 철강사의 생산량이 꾸준한 확대를 보여야 하는데 분기별 조강생산량이 여름철 비수기가 겹치는 시점인 3분기 이후에도 크게 늘어나긴 힘들 것이라는 점에서다. 3분기 이후 합금철 수요의 꾸준한 증가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합금철 가격 상승세도 꺾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요 및 가격 움직임을 기초로 예년의 가격변동 추세에 비춰볼 때 올 상반기까지 상승세를 지속하기에는 무리가 없겠으나 수요가 크게 받쳐주지는 못하고 있기 때문에 3분기에 정점에 달한 후 4분기에 상승세가 다소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올 4분기에 합금철 가격 상승세는 다소 꺾이겠지만 소폭 조정에 그치는 수준일 것이라는 게 업계내 전반적인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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