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 3CAL 합리화 완료

포스코, 포항 3CAL 합리화 완료

  • 철강
  • 승인 2010.05.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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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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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내후성강 등 9만8천톤 증산능력 확보
순산소직화 가열버너 신설, COG 등 전량 교체

포스코 포항제철소 2냉연공장이 지난 13일 3CAL(Continuous Annealing Line·연속소둔설비) 합리화를 완료했다. 이번 합리화로 3CAL은 고강도 내후성강을 비롯한 핵심제품과 전략제품을 9만8천톤가량 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다.

기존의 3CAL은 23년 이상 된 노후 설비로, 2냉연공장은 최근 증가하는 냉연강판 수요에 따른 고객의 요청에 대응하고자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능력증강 합리화 공사를 진행했다.

3CAL은 이번 합리화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고효율의 순산소직화가열버너(DFI Oxyfuel Burner)를 신설해 가열대 전단의 스트립 온도 예열능력과 열 교환기·순환팬의 능력을 증강시켜 폭 방향 냉각제어는 물론 급속냉각 능력도 향상시켰다. DFI란 Direct Flame Impingement의 약자로 LNG와 순산소를 이용해 열전달률이 높은 고온의 화염을 냉연강판 표면에 직접 분사해 가열하는 방식이다.

또한 소둔설비의 혈관이라 할 수 있는 COG(Coke Oven Gas) 배관과 더스트 등을 전량 교체해 설비강건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 합리화는 냉연제품에 대한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고 무결함 소둔가열로를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3CAL 합리화로 냉연부는 당초 4개월이었던 조업도 달성 목표기간을 2개월 반으로 단축해 그동안 극심한 공급난을 겪고 있는 냉연제품 공급이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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