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철광석 광산 개발 나서

동부제철, 철광석 광산 개발 나서

  • 철강
  • 승인 2010.05.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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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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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남아공 철광석 광산 개발을 위한 MOU 체결
남아공 광산업체 케르마스, 한국광물자원공사와 공동 개발 추진
총 4억7500만 달러 투자, 연간 120만톤의 선철 생산 예정

▲ 남아공 광산 개발 관련 MOU를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는 동부제철 한광희 부회장, 케르마스 단코 콘차르(Danko Konchar) 회장, 한국광물자원공사 김신종 사장.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김신종)과 동부제철(부회장 한광희)이 남아프리카에서 자원개발에 나선다.

한국광물자원공사와 동부제철은 26일 1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광산업체인 케르마스社(Kermas Limited Holding Company), 한국광물자원공사와 공동으로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북부지역 스톱버그(Stoffberg) 광산의 철광석과 티타늄 개발 관련 MOU 체결식을 가졌다.

3사가 공동 출자하여 설립하는 신설법인은 총 4억7500만달러를 투입해 남아공 현지에 공장을 건설하여 2013년부터 1단계로 연간 총 120만톤의 선철을 생산하게 된다.

동부제철과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이 중 60만톤의 선철과 부산물(타이타늄)의 50%에 대해 약정된 가격에 공급 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동부제철은 전기로 쇳물의 품질을 위해 투입하는 선철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약 5억톤의 철광석과 타이타늄이 매장되어 있는 스톱버그 광산은 노천광 형태로 쉽게 채굴이 가능하여 생산성이 높은 광산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남아공 철광석 광산 개발 건은 동부제철이 2009년 전기로 제철사업 진출에 뒤이어 안정적인 원료 수급 기반 구축과 원가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현재 동부제철은 전기로 제철 품위 조정에 필수적인 선철의 공급을 다변화하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철광석 및 지하자원이 풍부한 지역에서 자원개발을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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