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환경개선 설비 투자효과 '톡톡'

포스코, 환경개선 설비 투자효과 '톡톡'

  • 철강
  • 승인 2010.06.24 09:54
  • 댓글 0
기자명 방정환 bjh@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최고 친환경 제철소 조성 박차
NOx 등 3대 대기물질 배출 저감 효과 두드러져
현재까지 전체 설비투자금액 9.1% 비중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그동안 4조원에 가까운 환경개선 설비투자를 단행함과 동시에 오는 2018년까지 총 7조원을 투자해 세계 최고의 친환경 제철소를 조성한다.

포스코는 지난해에만 설비투자금액의 10%에 달하는 2,971억원을 환경개선에 투자했으며, 현재까지 환경개선과 관련해 전체 설비투자금액의 9.1%에 해당하는 총 3조9,586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투자의 효과로 포스코는 2009년 기준으로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먼지와 같은 3대 대기물질 배출을 2006년 대비  20% 이상 감소시켰으며, 특히 광양제철소의 경우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의 배출량을 60% 이상 저감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는 1997년 1.84㎏이던 조강 1톤당 질소산화물 발생량을 2007년 1.22㎏, 2008년 1.11㎏, 2009년 1.09㎏으로 꾸준히 감소시켜 왔고, 황산화물 역시 1997년 1.47㎏, 2007년 0.70㎏, 2008년 0.76㎏, 2009년 0.75㎏으로 배출량을 크게 줄여왔다.

먼지 발생량도 각각 0.44㎏, 0.22㎏, 0.16㎏, 0.14㎏으로 줄어들었다. 화학물질 배출량은 2004년 220톤, 2007년 145톤, 2008년 88톤, 2009년 67톤으로 해마다 두드러진 배출량 감소의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최종 방류수의 총 질소농도는 법 기준 허용치(60㎎/ℓ 이하)를 밑돌아 2000년 51㎎/ℓ, 2007년 11㎎/ℓ, 2008년과 2009년에는 각각 12㎎/ℓ를 나타내는 등 주요 대기 배출물에 대해 지속적인 저감 양상을 보여 환경개선활동 성과를 증명했다.

포스코는 2018년까지 친환경 녹색성장 분야에 7조원을 투자하는 녹색성장 마스터플랜을 운영하고 있으며, 범포스코 차원에서 환경개선 활동에 나서기 위해 지난해 12월 포스코패밀리 환경경영협의회를 발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