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기관들 “2012년엔 900원대 진입할 것”
국내외 예측기관들이 최근 원화 가치의 강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9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국제 경제 전망 조사기관인 글로벌 인사이트는 내년 원달러 환율이 1,010원, 2012년엔 977원까지 떨어져 이후 5년 만에 900원대에 재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먼삭스는 원/달러 환율이 3개월 후 1,150원, 6개월 후엔 1,100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노무라증권 역시 원/달러 환율이 내년엔 1,050원 대에 진입하고, 2012년에 950원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부분의 예측기관들은 내년 환율 전망치를 980원대에서 1,100원대까지 다양하게 내놨으나 평균적으론 1,000원대 중반으로 예상했다.
한편 외환 시장 관계자들은 최근의 원화 가치 강세를 막기 위해 정부가 지속적으로 시장에 개입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11년 기관별 환율 전망치 | (단위=원) | |
예측기관 |
전망치 |
예측 시점 |
씨티 |
1,100 |
내년 6월 |
BOA메릴린치 |
980 |
내년 말 |
골드만삭스 |
1,050 |
내년 7월 |
노무라 |
1,050 |
연 평균 |
글로벌 인사이트 |
1,010 |
연 평균 |
LG경제연구원 |
1,080 |
연 평균 |
자료=각 기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