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9일 경북 포항서 준공식 개최
한국철강협회가 독거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행사를 펼쳐 눈길을 모았다.
철강협회는 지난 9일 포스코, 기아대책,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경북 포항 호미곶면에서 ‘사랑의 집짓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수혜자인 김금녀 할머니는 물론, 포스코 조봉래 포항제철소장, 포항시 안상찬 남구청장, 철강협회 오문식 상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랑의 집짓기’는 외벽 외단열 방법을 채택, 냉난방에 대한 에너지절감이 뛰어나 관리비가 적게 들 뿐만 아니라 독거노인들이 생활하기 편리하게끔 신축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전국에서 온 1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골조, 외벽마감, 내부마감 등을 지원, 눈길을 모았다. 건축학과에 재학 중인 자원봉사자 이효정씨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뜻 깊은 일에 참여하게 돼 감사하다”며 “건축전공 학생으로서 실무경험을 하게 돼 더욱 뜻 깊었다”고 전했다.
한편 오문식 철강협회 상무는 이날 행사에서 “준공할 때까지 보여준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의 훈훈한 인정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