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해외자원개발사업 본격 시동

STX, 해외자원개발사업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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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8.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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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오주연 jyo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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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X가 그룹의 주요 미래성장동력 중 하나인 해외 자원개발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STX에너지(사장 이병호)는 지난 달 캐나다 최대 가스전문회사인 엔카나사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1억5천2백만 캐나다달러(한화 약1,740억원)에 캐나다 북서부에 위치한 맥사미시 가스 생산광구(616㎢)지분 100%를 인수했다.

 서울시 면적을 상회하는 맥사미시 광구의 가채 매장량은 1,200억 입방피트 (석유환산 2,083만 배럴)로 이는 우리 나라 전체의 37일분 천연가스 소비량에 해당한다. 일일 생산량은 2,050만 입방피트(석유환산 3,560 배럴)이다.

 STX는 향후 추가 시추 등 개발을 통해 일일 생산량을 최대 2,700만 입방피트(석유환산 4,680배럴)까지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STX에너지는 해당 광구 지층구조의 특징 및 생산추이로 볼 때 향후 30년 이상 연 평균 4,000만 캐나다 달러(한화:약450억)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북미 및 호주 지역에서의 추가 생산광구확보 등 운영권 사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TX그룹은 향후 10년 새로운 도약을 위해 플랜트, 해외건설 사업과 함께 자원에너지 개발사업을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적극 육성해 2012년 비조선·해운 부문의 매출 비중을 그룹 전체 매출의 2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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