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 7개월 연속 흑자 기록

무역수지, 7개월 연속 흑자 기록

  • 철강
  • 승인 2010.09.01 10:45
  • 댓글 0
기자명 유재혁 jhyou@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8월에도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돼 7개월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갔다.

  지식경제부는 1일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을 통해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9.6% 증가한 375억2,9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수입 역시 29.3% 증가한 354억5,2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 규모는 20억7,700만원으로 7개월 연속 흑자가 이어졌다.

  그러나 하계 휴가 등으로 공장 조업이 줄고 수출 역시 주춤해지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흑자 규모 자체는 다소 주춤해졌다.

  우리나라의 주력 품목이라 할 수 있는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이 역시 돋보였다. 자동차 부품은 79.5%가 늘었고 액정디바이스 역시 68.2%가 증가했다.

  반도체는 59.6%, 자동차는 27.5%를 기록한 것은 물론 일반기계 역시 34.4%가 급증했다. 그러나 선박은 10.8%가 줄었고 무선통신기기 역시 22.8%가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와 원자재 분야는 반도체 제조장비 등 자본재 중심의 증가 영향으로 무역수지 흑자규모를 다소 축소시켰다.

  원자재의 경우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과 도입물량 확대 영향으로 가스는 98.9%가 늘었고 석탄도 43.3%, 원유는 11.2%가 각각 늘었고 수출을 위한 자본재 수입은 반도체 제조장비가 231.4% 증가하면서 37.7%가 급증했다.

  소비재 수입 역시 61.6% 증가하는 등 수입 증가가 늘면서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7월 55억 달러에 비해 크게 축소된 것이다.

  지경부는 액정디바이스와 석유제품 수출이 증가했지만 선박과 자동차 등의 경우 하계 휴가와 인도 일정 등의 일시적 요인으로 주춤해지면서 흑자폭이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전체 수출에 대해서는 지난해에 비해 26% 증가한 4,580억 달러를 기록하고 수입은 32% 증가한 4,260억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320억 달러 안팎을 기록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