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제4열연공장이 신설되 총 생산능력이 4,330만톤으로 증가하더라도 국내 시장에 미치는 파장을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음은 22일 유진증권 김경중 애널리스트가 발표한 자료 원문, (글 상단 첨부파일 참조)
포스코: 열연 330만톤 증설로 총 생산능력 4330만톤으로 증가
– 포스코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 330만톤설비를 11년 착공하여 14년 1월에 준공 예정(1.6조 투자). 이는 1) 기존고로 합리화와 파이넥스의 추가설비를 통한 쇠물증가 소화, 2) 포스코내의 열연수요증가 대비, 3) 국내 열연수입대체 효과. 포스코는 인도에 180만톤 냉연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고, 국내에서도 냉연설비합리화를 통한 자
체 열연수요가 증가 전망
– 포스코이사회 내용: 포스코는 열연수입재대체를 통해 고객사와의 상생에 기여하고 국내 열연시장에서 포스코의 주도적 위치를 확보하며, 당사 열연공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양 열연신설 및 조강증산사업을 추진할 것을 결의
– 포스코의 제강능력은 10년초 3,400만톤에서 10년말 광양과 포항의 신제강공장이 건설 완료시 4,000만톤, 14년에는 4,330만톤으로 증가할 전망. 한편,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의 신제강공장이 완료되면 70만톤규모의 선재공장(총 270만톤 선재능력보유)을 12년에 완공할 예정
국내 열연수급 중기 전망: 수입대체와 고정적수출처 증가로 공급과잉우려 제한적
– 국내 열연능력은 09년 2,950만톤( 포스코 2,550만톤,현대제철 400만톤)에서 14년에는 4,080만톤으로 증가. 10년에는 동부제철 250만톤, 현대제철의 B열연 350만톤 신설, 13년에는 B 열연 200만톤 증설, 14년에는 포스코의 330만톤 신설 등임
– 포스코의 열연 점유율은 09년 86%에서 13년에는 68%로 하락한 후 14년에는 71%로 높아짐. 포스코의 열연공장 신설배경으로 시장 주도적 위치 확보를 든 이유
– 10년 국내 열연시장 구조전망을 보면 10년 생산량 2,900만톤, 수입량 750만톤(총공급 3,650만톤), 내수에 3,200만톤 수출로 450만톤 소화할 것으로 보임
– 13년과 14년 현대제철과 포스코의 설비증설에도 국내 열연수급은 판매경쟁이 다소 높아지더라도 안정적으로 보임. 이는 750만톤에 달하는 열연수입을 대체하고 포스코의 캡티브 수출시장 확대와 포스코와 하이스코의 냉연용 열연수요증가 등 때문. 즉 15년에 열연 수입은 설비증설에도 현재 750만톤에서 450만톤으로 줄더라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 수출은 현재의 450만톤에서 679만톤으로 증가. 13년부터 열연 순수출로 전환 전망
– 주가 전망: 19일 포스코 열연증설발표에 따른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주가급락은 공급과잉 우려를 과도하게 반영. 철강 Top-pick으로 성장성 높은 현대제철을 추천하고 포스코는 주당순자산 1배 수준인 현수준에서 하방경직성이 높아 보임